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도래하는 동절기 어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목포 북항부두 소형물양장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목포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점검반을 편성해 화재에 다소 취약한 10톤 미만 어선을 대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전지 및 배전반 상태점검
△전선 피복 상태 점검
△배터리 주변 연소물질 분리 등 화재 취약개소 전반을 점검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선박 화재사고는 총 38건이며,
이 중 동절기 (11~2월)에 20건으로 전체 대비 52%를 차지한다.
※ ’20년 4건 → ’21년 15건 → ’22년 19건
선박 화재사고의 원인으로는
△기관실·조타실 등 전기 배선 노후·합선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누전
△배터리 마찰·합선·해수 유입
△전선 단락 스파크
△배전반 화재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사고가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어민들 스스로 화재예방 안전의식이 정착되도록 선제적인 예방·홍보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관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어선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