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3일 원거리 해양사고 발생 시 민·관합동 해양사고 대응으로 구조 효과를 높이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노화·보길·소안·넙도 민간해양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회 해상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양경찰과 협력,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노화 민간해양구조대를 노화·보길·소안·넙도 민간해양구조대로 구조 인프라 개편하고, 각 지역별 민간해양구조대장 4명 위촉과 함께 민간해양구조대원 37명을 신규 임용하였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와의 주기적인 간담회 및 구조·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구조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민간해양구조대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노화·보길·소안·넙도 민간해양구조대 발대식을 계기로 민·관 협업 구조활동을 활성화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