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서구청장 후보가 최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해륙뉴스1 | 정치부 국장 조경수] 지방자치는 구호로 운영되지 않는다. 행정은 축적된 경험과 책임의 연속 위에서만 성과를 낸다. 그런 점에서 조승환 서구청장 후보의 등장은, 요란한 정치 언어에 익숙해진 지역 정치 지형에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행정을 실제로 해본 사람인가”라는 질문이다.
조 후보는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40여 년을 행정 현장에서 보낸 인물이다.
총무·복지·경제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서구 행정의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를 몸으로 익혀왔다. 단기간의 정치 이력이나 선명한 구호로 포장된 경력이 아니라, 예산 집행과 민원 처리, 조직 운영의 실제를 경험한 기록이 그의 이력서다.
최근 조 후보의 출마 행보를 두고 ‘안정적 행정’, ‘실무형 리더십’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구는 지금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역 경제는 활력을 요구하고, 복지 행정은 더 정교한 설계를 필요로 하며, 주민들은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체감 가능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행정 경험의 유무는 단순한 경력 차원을 넘어 정책 실현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조 후보가 강조하는 ‘현장 중심 행정’ 역시 공허한 슬로건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행정을 해본 사람은 현장이 왜 중요한지, 책상 위의 정책이 어디서 막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행정 능력으로 연결된다.
물론 경험이 곧 자동적인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현재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조 후보에게 남은 과제는 축적된 행정 이력을 미래 비전으로 설득력 있게 전환하는 일이다. 주민들이 묻는 것은 과거의 직함이 아니라, 내일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서구청장 선거는 인물 경쟁이면서 동시에 행정 철학의 경쟁이다. 조승환 후보의 출마는 ‘정치가 행정을 얼마나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 들게 한다. 구호보다 기록을, 이미지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선택이 가능한지, 그 판단은 이제 유권자의 몫이다.
행정은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다. 조 후보가 내세우는 경험의 정치가 서구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선거는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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