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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경찰,해양경찰)

[서귀포]=서귀포해경 ㆍ“손가락 물림에도 끝까지 품에”... 절벽 추락 갯바위 고립 반려견 극적구조

이영철 총괄본부장   |   송고 : 2026-05-28 14:16:45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어제(27일)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절벽 아래로 추락해 갯바위에 고립된 반려견을 구조요원들이 직접 바다로 입수하여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이 미끄러져 중심을 잃고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소방을 거쳐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즉시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요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9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인근 해안을 수색한 끝에 갯바위에 고립된 반려견을 발견했다.
  당시 연안구조정이 갯바위에 직접 접안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구조요원들은 직접 바다로 입수하여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갯바위로 접근했다.

 

  해상 구조 과정에서 추락 충격과 공포로 극도로 흥분한 반려견이 거칠게 저항하면서 구조요원 2명이 손을 물리고 갯바위에 긁히는 부상을 입었다.

 

  구조요원들은 아픔을 참고 반려견을 안정시킨 끝에 오전 10시 31분쯤 연안구조정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후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항으로 무사히 입항한 해경은 대기 중이던 견주에게 반려견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구조 중 반려견에게 손을 물린 대원들은 임무를 완수한 직후, 광견병 감염예방과 상처치료를 위해 부산 소재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구조에 임했던 이상익 경사는 “갯바위 지형이 험하고 동물의 저항이 심해 부상이 있었지만, 국민의 소중한 반려가족을 구조하기 위해 주저없이 현장에 뛰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위급한 순간마다 늘 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륙뉴스1 #이영철총괄본부장 #서귀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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