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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탐방 / 특산품)

[곡성군] 꽃처럼 웃으며 머무는 공간, 곡성카페 화소담

- 꽃처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 어느 계절에도 3가지 맛 잉어빵
곡성군 이소흔 기자   |   송고 : 2026-05-27 20:01:22
꽃처럼 웃으며 머무는 공간, 곡성카페 화소담

 

곡성 낭만거리에 위치한 카페 화소담(대표 안은경)은 ‘꽃처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름처럼 카페 안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머물고 있었으며,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웃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느껴졌다.

 

화소담은 처음 꽃차 전문점으로 시작하려 했다. 다양한 꽃차를 통해 쉼과 여유를 전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변화가 필요해졌다. 차는 공간에 머물러야 즐길 수 있었지만, 잉어빵은 부담 없이 구매해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메뉴로 자리 잡게 됐다.

 

이후 방문객들의 반응이 이어지며 잉어빵은 화소담의 대표 메뉴가 됐고, 지난해부터는 사계절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인절미·팥·슈크림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된 잉어빵은 일반적인 붕어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었다. 갓 구워낸 잉어빵은 따뜻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으며, 한 번 맛보면 자연스럽게 다시 생각나는 메뉴처럼 느껴졌다.

 

카페 입간판에는 잉어빵이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실제로 노릇하게 구워진 잉어빵과 담백한 아메리카노의 조합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고, 화소담의 여유로운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화소담의 분위기를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람 사이의 편안한 대화였다. 안은경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고, 카페 안에는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과 함께 있는 듯한 따뜻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화소담의 잉어빵은 계절과 함께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봄에는 따뜻한 햇살 아래 꽃처럼 피어나는 웃음과 함께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잠시 더위를 식혀주는 간식이 된다. 가을에는 잔잔한 대화 속 여유를 더해주고,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로 사람들의 손끝을 녹여준다.

 

계절은 달라져도 노릇하게 구워지는 잉어빵과 그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웃음은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화소담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사람들의 이야기와 온기가 머무는 공간으로 곡성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었다.

 

화소담은 연한 핑크색 건물로 전남 곡성군 곡성읍 낙동원로 26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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